[D+227] 다시 출근. 뉴페이스s 등장
- 23년 09월 11일 월 다시 출근 ~_^ 주말 잘 쉬어 줬더니 출근길이 꽤나 재밌다. 오클랜드에서 개떡같이 돈 벌다가 블루베리 재밌게 따면서 돈 많이 버니까 출근하는 발걸음이 가볍다! 주말에도 물 좋고, 공기 좋고, 하늘 좋은 곳에서 잘 지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심지어 어제 캠핑장에 새로 사귄 일본인 친구도 블루베리 팜에서 일하게 됐다고 들었다. 그래서인지 뭔가… 일터에 자꾸 아는 얼굴들이 생기는 게 기분이 좋다. 후후훗 하지만 사실 아직도 영어가 너무 어려워서ㅠㅠ 영어 잘하는 사람들 앞에만 서면 한 없이 작아진다. 나랑 비슷하게 잘 못하는 친구들 만나서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서로 천천히 기다려주고, 말 잘 못해도 손짓, 발짓 써가며 소통하는 게 참 재미있다. 그래도 언젠가는 영어가 더-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