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53] 비가 오는 날, 부엌, 오코노미야끼/인절미/염색
- 23년 10월 7일 토 이 날은 아침부터 날이 흐렸던 것 같다. 지난 며칠간 열심히 일했었기 때문에 블루베리 피커들도 대부분 어디 놀러가지 않고 고만히 쉬었던 것 같다. 오후에도 비가 와서 부엌에 삼삼오오 모여서 시간을 보냈던 날인 것 같다. 부엌에서 밥 차리고 있는데 뭔가 정말 맨들맨들, 빤딱빤딱한 아보카도를 봤다. 옆에 평소에 먹던 아보카도랑 비교해도 신기하게 생겼다. 아보카도 맞아?? 품종이 다른거라는데 낯설다 낯설어.. 우리가 관심을 보이니까 하나 나눠줬다. 한참 덜 익은 상태였기 때문에 잘 익기를 기다리는 중 … 맛이 궁금하다. 크게 다르진 않을 것 같긴 한데 말이지. 점심엔 치카치카가 오코노미야끼를 만들어 먹었다. 역시나 오리지날 버전, 비건 버전을 따로 만들었고, 우리에게도 한 조각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