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워킹 홀리데이][D+27] day off, Reduced to Clear

오늘은 쉬는 날! 10시까지 늦잠잤다. 개꿀잠! 몸 쓰는 일을 하니까 잠이 잘 온다. 어젯밤에도 좀 놀다가 자려고 했으나 11시 좀 넘으니까 더 이상 버틸 수가 없더라ㅋㅋ 바로 골아떨어졌음! 또 밥을 먹어야 일을 할 수 있으니까 밥도 세 끼 꼬박꼬박 잘 챙겨먹게 된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핸드폰 할 시간도 별로 없고. 이것이 바로 갓생???? 오전에는 방 청소도 하고, 밀린 빨래도 하고... 점심은 어제 먹다 남은 피자 먹었따.

 

 

헤이스팅스 Reduced to Clear

함께 지내는 말레이시아 하우스메이트들이 지난 번에 추천해준 Reduced to Clear 수퍼마켓에 다녀왔다. 유통기한 임박(혹은 지난) 식재료를 싸게 판다. 실제로 좀 싸다. 이것저것 골라 담아왔다. 시도는 좋다! 물품이 그렇게 다양하진 않은 것 같다. 

이런 느낌쓰. 물건이 왕창 쌓여있다. 유통기한 임박한 제품, 지난 제품 왕창 들여와서 파는 것 같다. 

 

생활용품도 판다. 생활용품은 안 싼 것 같다. 유통기한 없으니까 딱히 쌀 이유가 없는 걸지도...?

 

올리브오일도 7뉴달이면 산다. 5,600원 정도네. 

 

마침 진간장 다 떨어져서 아시아마켓 가서 사야하나 했는데- 여기서 싸게 팔길래 하나 샀다 HEINZ에서 간장도 냈었군..

 

유통기한이 얼마남지 않았다. 살펴보면... 유통기한 이미 지난 것도 팔고 있다. 몇 달 지난 것도 있다. 오...?? 한국에선 못 팔 것 같은데 여긴 괜찮은가?? 뭐 소비기한은 또 다르니까 먹을 수는 있겠다만;

 

꽤나 이것저것 샀는데 45뉴달 정도만 나왔다. 싸긴 싸군...

 

 

야금야금 주워온 블루베리로 잼 만들었다. 그냥 먹어도 맛있을 녀석들인데 이걸 잼으로 '0'!? ㅎㅎ 아주 맛이 좋다!

 

저녁은 시금치 크림 파스타 만들어먹었다. 자연스럽게 내일 출근 도시락도 시금치 크림 파스타로....

다시 블루베리 피킹 시작이다. 남은 시간 잘 쉬어줘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