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를 가기 전에 꼭! 해야 할 일 리스트를 작성했었는데, 그중 하나가 블로그 정리하기였다.
뉴질랜드 가서도 할 수 있는 만큼 기록을 남기고 싶기 때문이었다.
올해 5월 10일에 워홀 열려서 신청했지만,
지금 지내고 있는 집 계약이 내년 초까지 였기 때문에 어찌 됐건 22년 올 해는 그냥 한국에 머물기로 했었다.
가겠다고 결정되고 나서 남은 기간이 얼마나 길게 느껴지던지...
이미 마음은 뉴질랜드 입국한 상태였던 것 같다. 그래서 집에 정리할 물건들, 준비해야할 일들 목록 만들고 ㅋㅋ
하지만 남은 기간이 참 길기 때문에 들뜬 상태로 7개월 넘게 있을 수가 없었다.
그냥 마음 편히 먹고 여유롭게 있다가 가야겠다고 생각했었다.
어림도 없지!!!!@#
신청하고 바로 부산 백병원가서 신체검사받고, 6월에 가는 비행기도 다 예매해버렸다ㅋㅋ
신체검사받고, 비행기 예매하고, 준비하는 과정도 전부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지만
역시나 어림도 없지!!@#
11월이 되어서야 블로그에 기록한다..ㅋㅋ
당시에 비행기표 찾을 땐 직항보다 경유해서 가는 게 훨씬 쌌다.
또한 뉴질랜드 직항도 인천에서 출발하는 것만 있었다.
그러면 우리는 제주에서 인천으로 올라가서 비행기를 타야 하는.. 시간도, 체력도, 비용도 마이너스였다.
마침 제주랑 싱가포르랑 직항으로 연결 된 노선이 있어서 싱가포르 경유하는 게 여러모로 좋았다.
그래서 그냥 다른 나라 경유해서 며칠 놀다가 뉴질랜드 입국하기러 했다. 헤헤
혹여나 누군가 워홀 갈 때 우리와 비슷한 노선을 고민할 수도 있으니 내용 공유!
참고로 홈페이지 게재된 가격이 아닌 실제로 결제 된 금액을 기재(환율에 따라 좀 달라질 수 있단 말임)
예약 날짜 6월 18일.
노선은 제주 - 싱가포르 창이 - 호주 멜버른 - 뉴질랜드 오클랜드다.
(호주의 경우 다른 선택지가 여러 개 있었는데 예약할 당시엔 멜버른이 가장 쌌다.
한 일주일 지켜보니 다른 지역이 더 싸지기도 하니 참고)
23년 1월 8일 : 제주 - 싱가포르 창이(scoot 항공)
(1인) 222,502원
23년 1월 16일 : 싱가포르 창이 - 호주 멜버른(scoot 항공)
(1인) 193,147원
23년 1월 23일 : 호주 멜버른 - 뉴질랜드 오클랜드(jetstar 항공)
(1인) 235,138원
=> 총 650,787원
※ 주의. 더 싸게, 혜택 받으면서 가는 결제 방법 있을 수도 있음 ※
나는 항공권 전부 토스 뱅크 카드로 결제했다. 모든 해외 결제 무제한 3% 캐시백해준다길래;;
3% 놓칠 수 없어!! 바로 통장도 파고, 카드도 만들고 결제했다.
그래서 캐시백 조금 받음. 얏호
23년 1월 8일 : 제주 - 싱가포르 창이(scoot 항공)
(1인) 222,502원 - 6,600원 = 215,902원
23년 1월 16일 : 싱가포르 창이 - 호주 멜버른(scoot 항공)
(1인) 193,147원 - 5,700원 = 187,447원
23년 1월 23일 : 호주 멜버른 - 뉴질랜드 오클랜드(jetstar 항공)
(1인) 235,138원 - 6,700원 = 228,438원
=> 총 631,787원
(결제 내역은 2인분임. 위에 적어둔 숫자는 보기 좋으라고 그냥 나누기 2함.. 그래서 오차 조금 있을 수 있음)
벌써 11월이다. 입국 날짜를 계산해보니 80일 정도 남았다.
싱가포르에서 일주일, 멜버른에서 일주일 머무르는 거 생각하면 사실 출발일은 64일가량 남았다.
고향도 다녀오고, 짐도 정리하고, 친구들과 인사도 해야 하고, 워홀 갈 준비도 해야하고.
이것저것 준비하다 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갈 것 같다.
정말 기대된당...
하지만 가서 영어로 말 못 해서 엉엉 울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