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멧 블루베리 농장잡 인덕션!
드디어!!! 블루베리 피킹할 수 있다!!!!! 1시에 인덕션 오래서 인덕션 갔음. 인덕션은 OT라고 생각하면 됨. 가면 뭔가... 얘기도 듣고, 블루베리 따는 것도 체험하지 않을까?? 몇 시에 끝날지 모르겠군! 넘나 기대된당! 인덕션 받으려고 온 사람들이 눈에 띈다ㅎㅎㅎㅎ 설렘~
인덕션 하는 강의실?? 같은 공간이다. 여기 들어오기 직전 입구에서 핸드폰으로 명찰에 쓸 사진 찍어준다. 블로그 글들 보면 다들 팍팍하게 나온다고 그래서 사진 찍을 때 미소 지으며 찍었더니 생각보다 잘 나왔음! 굳굳 명찰은 인덕션 끝나고 바로 나눠준다.
내용은 사실 별 거 없었다. 지켜야 하는 규칙, 블루베리 따는 법 같은 거 영상으로 틀어줬다. 그리고 피킹할 때 쓰는 도구들도 한번 보여준다. 체험.. .같은 건 없었다 ㅋㅋㅋㅋ 질의응답 시간 갖고, 계약서 싸인하고 끝. 1시간도 안 걸리고 다 끝났다. 내일 그냥 나와서 블루베리 피킹하면 된단다. 간단쓰... (실제로 피킹 시작 할 때 처음 온 사람은 간단!하게 따는 법 알려준다)
드디어 일한다!
김치 담그기
일을 시작하면 뭐... 반찬 만들 여력이 없을 것 같았다. 일 끝나고 나면 밥 차려먹을 힘도 없을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 그래도 도시락을 꼭꼭 챙겨가야하기 때문에 저녁 챙겨먹는 김에 + 다음 날 도시락도 챙길 생각이다. 어쨋든... 다른 건 몰라도 김치는 있어야 할 것 같아서, 김치를 담궜다. 워홀와서 D+17일 만에 플랫에서 김치 직접 담궈먹는 한국인... 잘 없을 것 같다. 하지만 김치 없이 살 수 없는 게 한국인이지!!! 왕창 만들어두면 좋겠지만... 주어진 냉장고 공간도 한정적이고, 잘 익혀 먹기엔 냄새나는 게 걱정이었다... 괜히 좀 그렇다. 쪼끔만 만들었다...ㅎㅎㅎ... 다음에 또 만들어 먹으면 되지~~~
(중국계)호스트가 이거 보더니 자기 이거 안다고 얘기했다. 파오차이란다...ㅜㅜ 오! 이거 김치야~! 먹어본 적 있어? 하고 되받아쳤다. 이거 파오차이가 아니라고~~~ 김치라고~~~~~~ 언제 한번 플랫 같이 사는 사람들한테 "김치입니다~ 한국에서 먹는 반찬 입니다~~" 하고 소개해주고 싶다.
기대된당...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익을 때 까지 못 기다리고 바로 다음 날 라면 끓여서 김치랑 먹음 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