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년 09월 28일 목
콩--그레- 츄-레이션- 콩그레- 츄레이션- 당신으ㅣ 생일을 축하합니다~ 이 날은 블리의 생일이었다. 하지만 이 땐 블루베리 좋은 거 따는 날이었다!! 열매도 많고, 맛있고(매니저가 먹지말라고 했었는데ㅠㅠ 의지와 상관 없이 계속 먹게 된다… 농약은 어쩌냐) 단가도 괜찮고. 이날 블리와 나는 54kg씩 땄었는데 각자 260뉴달 가까이 벌었다. 시급으로 치자면 34뉴달(한화 2만7천원 정도) 정도? 어쨋든 그런 날이어서 일을 안할 수가 없었다 ㅋㅋㅋㅋ 하지만 뭐.. 블리 생일 축하해주겠다고 작당모의 했던 사람들이 전부 농장에서 같이 일하고 있기 때문에 구냥 출근하는 게 나았다.
일을 끝내고 돌아오니 저녁 밥이 뙇!! 준비되어 있었다. 와.. 저녁 준비 안해도 된다 ㅎㅎㅎㅎㅎ 나는 완전 뭐 블리 생일상에 숟가락 슬쩍 얹었다ㅋ.ㅋ 오클랜드 플랫에서 함께 지냈던 한국인 친구 jin이 아주 맛있게 마라샹궈를 준비해줬다. 역시 마라 아주 맛나다.
여기에 몇몇 사람들+알리가 마음을 모아서 비건 초코 케익🎂을 구웠다. 바나나도 올리고, 라즈베리도 올리고, 농장에서 가져온 블루베리도 얹고. 들에 핀 꽃도 예쁘게 꺾어 다가 올려 두었다.
치카치카는 오니기리를 선물로 구워 줬다. 미소 발라서 구운 오리지널 오니기리랑 샐러리를 넣은 오니기리! 냠냠굿🤤 오니기리 만들기 체험도 했다.
거기에 예쁜 자수 놓은 파우치도 함께 줬다.
아! 롤링페이퍼도 준비했다💌
돈도 많이 벌고, 친구들이 축하 파티도 열어주고.
달이 아주 예쁘게 뜬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