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이 참 좋았다. 오전에 일어나서 밖에 정원에 앉아 영어공부도 하고 시간을 보내다가 차량 정비하려고 KIA 방문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오늘은 블루베리 피킹 보너스 없다! ㅋㅋㅋㅋㅋ 아~~~ 출근 안 한다고~~~~ ~~~
2023.03.10 - [뉴질랜드워홀] - [뉴질랜드 워킹 홀리데이][D+45] 정원 포도, 급작스러운 비와 정비소 예약, 장보기
브레이크 밟을 때 끼익끼익 소리가 나기도 했고, 한번은 운행 끝나고 집에 왔는데 살짝 타는 냄새가 났다. 이게 머선 일!!!!?! 오른쪽 헤드라이트 램프도 갈아야 했다. 전체적으로 점검했는데 지난 번에 싸이클론 지나가고 봉사하러 갔을 때 차가 진흙에 빠진 적이 있었다. 그 때 사람들이 다 같이 진흙에서 우리 온돌이 구해준 적이 있다. (너무 감사감사ㅠㅠ) 그거 때문에 어딘가에?? 진흙이 가득 묻었고 그로 인해서 브레이크 밟을 때 소리가 났던 것 같고, 잘 모르겠지만 그로인해 살짝 타는 냄새가 났던 것 같다고 얘기해주었다. 그 외에 차량은 이상 무! 결국 오른쪽 헤드라이트 램프만 갈았다. 아무 문제 없어서 참말로 다행이었다ㅜㅜ 블리와 수비리 얼마까지 감당가능하냐... 라고 얘기했을 때 2,000 뉴달까지는 고쳐서 타야지 않겠냐고 했었는데.. 다행이다 ㅋㅋㅋㅋㄱㅋㅋ 차량 4,000 뉴달 주고 샀는데 수리비가 그 만큼이면 어휴;;;
점검 및 수리는 한 시간 반 정도 걸렸고, 90뉴달 정도 나왔다. 굳굳
오후엔 웨어하우스에서 쇼핑했다. 여름 다 끝났지만! 여름 다 끝났기 때문에 스노쿨링 장비를 세일해서 바로 샀다ㅋㅋㅋㅋ 25뉴달에 팔던거 할인해서 17뉴달에 팔더라... 안 살 수 없지!! 2개 샀다. 이제 1년 동안 잘 보관해놨다가 스노쿨링 하러 가면 된다!! 합리적인건지 비합리적인건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뭐 좋으면 됐지. 가을 초입에 들어서면서 아침, 저녁은 쌀쌀하다. 낮에는 덥다; 않이... 인간들 얇은 패딩 꺼내입으면 말 다한 거 아니야!? 우리는 겨울 수면 잠옷 꺼내서 입고 있다. 분명 사람들이 뉴질랜드 따땃하다고 했었는데!! 집에서 신으려고 털 달린 따뜻한 슬리퍼도 2개 샀다. 한국에서 쓰던 거 다른 사람에게 나눔하고 왔는데... 다시 필요해질 줄이야ㅡ,ㅜ
세컨핸드샵에도 들러서 담요도 사왔다. 필요할 것 같아서 샀음. 웨어하우스에서도 담요 많이 파는데 굳이 세컨핸드샵에 간 이유는... 비싸기 때문이다. 비싼 건 그렇다 쳐도 질이 떨어진다. 한국에서 이 돈이면 더 좋은 퀄리티 살 수 있는데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구매 못함ㅋㅋㅋㅋ 한국에서 쓰던 담요 가져왔으면 좋았을텐데 하는ㅇ ㅏ쉬움이 남는다. lucky하게도 세컨핸드샵에서 훨씬 저렴하고 괜찮은 담요 get했다. 뉴질랜드에서 지내면서 잡화 살 때마다 그런 생각든다ㅋㅋㅋㅋㅋ 한국 다이소의 힘인가?? 다이소에서 천원, 이천원 주면 살 수 있는 거 여기선 팔천원 줘야한다. 퀄리티가 더 좋은지는 잘 ... 모르겠는데 말야ㅠㅠ 그렇다고 다 챙겨올 수는 없으니... 꼭 필요한 물건들 위주로 구매해서 쓰고 있다. 이 외에도 필요한 거 사고...
카운트다운, ReduceToClear 가서 장도 보고 왔다. 정말 하루종일 쇼핑만 하다가 집에 왔다 ㅋㅋㄱㅋㅋ 돈도 많이 썼당. 당분간은 쇼핑할 필요 없을 듯..? 저녁엔 자장면 맹글어 먹었당. 냠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