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피킹 하러 간다. 오늘은 이벤트 이튿날 어제오늘 합쳐서 80킬로그램을 따야지 80뉴달을 보너스로 받을 수 있다. 어제 49킬로 정도 땄기 때문에 오늘은 좀 여유 있는 하루였다.,그래도 방심할 수 없지. 그리고 어젯밤에 고멧 Facebook에서 추가 이벤트가 있을 거라고 했다. 하지만 역시나 고멧 도착하니까. 공지도 안 되어 있고 슈퍼바이저도 모른다고 한다. 왜 얘는 맨날 늦게 알려주는 걸까?
뭐 어쨌든 오늘 목표는 80킬로 맞춰서 80뉴달을 받는 것이기에... 열심히 피킹을 했다.
확실히 오늘은 어제보다 로우가 좋지 않았다. 뭐 그래도 평범했다. 그리고 어제 많이 따놨기 때문에 오늘 확실히 여유가 있었다.
열심히 피킹하고 있는데 어제 공지했던 이벤트 종이가 붙었다. WOW 어쨌든 킬로그램당 1 뉴달을 추가로 주는 이벤트였다. 만약 내가 30킬로 따면은 30뉴달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꽤나 파격적인 이벤트였다. 오 그럼 오늘 이미 딴 것도 보너스 받고 80킬로 맞추려고 따는 것도 보너스 받을 수 있겠다.
오늘은 방문할 곳이 있어서 3시 반에 끝마쳤다. 그래도 41킬로나 땄다. 원래는 그냥 80킬로 맞추고 그만하려고 했는데 추가 이벤트 때문에 계속 열심히 땄다ㅋㅋㅋㅋ 동기부여 확실하구만!!!! 로우가 안 좋은 거 치고는 생각보다 잘 땄다. 아무래도 실력이 좀 느는 거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심 쯤 넘어가니까 생각보다 한산했다. 이게 이벤트 한다고는 하지만 사람들 그냥 80 달러 받고 집에 간 것 같다. 아니면 어제 너무 무리해서 열심히 땄기 때문에 오늘 쉬어야겠다고 생각한 걸지도 모르겠다.
어쨋든 고멧.. 이벤트 공격적으로 하는군.... 사람들이 많이 빠져가지고 그런 거 같다. 하긴 웬만한 초심자는 (농장잡인데도 불구하고) 최저시급 안 되거나 그 근방으로 받을 텐데... 잘하는 사람 아니고서는 전부다 사과 따라가거나 다른 일 하러 간 거 같다.
킬로당 1뉴달 주는 이벤트는 내일도 한다. 내일도 열심히 따야겠구먼. 이벤트도 끝났겠다. 쉬엄쉬엄하려고 했는데 안된다... 이틀 일할 거 하루 만에 다 벌 수 있기 때문에 열심히 해야 된다. 그래도 일요일은 쉴 수 있으니까 다행이야.
일 끝나고 3시 반에 퇴근해서 티포드에 있는 워크앤인컴에 방문했다. 혹스베이에 사이클론 왔을 때 피해본 사람들 일 못했던 사람들에게 지원금을 준다고 한다. 그때 고멧도 문 닫아서, 하루 일하고 한 4일 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하염없이 기다릴 뿐...ㅜㅜ 어쨌든 그때 일 못 했던 것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다. 고멧 사람들 이미 많이 받았다. 우린 조금 늦게 알아서 오늘에야 방문했다... 그게 세시반에 퇴근한 이유! 절차는 간단했당. 베트남 친구가 정보 알려줘서 서류도 다 챙겨갔다. 복지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